변구영 군포시 행정지원국장

변구영 군포시 행정지원국장

군포 변구영 종합민원처리과장, 행정지원국장 승진

변구영(58) 종합민원처리과장이 27년간 공직생활 끝에 민선시대 공무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장(서기관)으로 승진했다.

3월 2일자로 단행된 군포시 인사에서 행정지원국장으로 승진한 변 국장은 군포시 토박이로 79년 시흥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군포시 주민자치과장, 행정지원과장, 시민만족실장, 종합민원처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변 국장은 성격이 원만하고 일처리를 함에 있어 민원의 해결사로 통할 정도로 대민업무에 밝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십수년전 사정기관에서 그에 대한 내사 결과를 내게 전해주고 간 적이 있었다.당시 여당에서 선거전에 공무원들을 동원하던 시절이었는데 이 사람 앞에 돈이 흘러가게 해보았더니 투입된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더라는 것이었다. 다른 공무원들은 주민들에게 막걸리라도 사주라고 돈을 전해주면 일부를 잘라 제주머니 채우기에 바쁜데 이 사람은 제 돈을 보탤지언정 그 돈에는 손을 대지 않더라며 인상깊더라는 말을 해주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