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병원은 치료만 하는 거였습니다. 앞으로는 병에 안 걸리도록 하는 게 병원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러려면 뭐가 필요한데요.
"연구, 임상(臨床)뿐 아니라 대체의학도 연구해야 합니다. 음식, 생활습관도 바꿔야 하고요. 우리는 10년 전부터 그걸 연구해왔어요. 칼로 째는 식의 공격적인 서양 의료계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과 조선일보 문갑식 부장 인터뷰
―백남준을 처음 만난 게 언젭니까.
"1990년 뉴욕 소호의 화랑에서 그룹전 때였어요. 중국 천안문사태 기금마련 전시회였습니다. 그분이 제가 한국인인 걸 알고 세 가지 충고를 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한 후 그가 '빠이빠이'하면서 자리를 떠나자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몰려들었습니다."
―무슨 얘기였습니까.
"그림을 싸게 팔아라, 여행을 많이 다녀라, 파티에 많이 다녀라."
―가난한 화가가 어떻게 여행을 많이 다니고 파티에 많이 다닙니까?
"여행을 많이 다니라는 건 전시를 많이 하라는 뜻입니다. 미국이 파티 중심의 사회잖아요. 한국에서는 파티를 거창하게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그렇지않아요."
설치미술가 강익중 부동산개발전문가 이희옥 부부 인터뷰 (조선, 문갑식)
커뮤니케이션의 요령
1. 무엇보다 '이해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에서 나온다고, 글 쓴다고 다 소통이 아닙니다. 따라서 청중(聽衆)이 과연
누구인지, 그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방식에 따라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
2. 그리고 자주, 분명히 커뮤니케이션 하세요. 스스로 직접 분명하게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타나
부정확하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대신 전달하게 됩니다.
3. 결론을 앞에 내세워서 명쾌하게 말씀하세요. 결론을 말하기 전에 쓸데없이 이유를 중언부언하거나, 혹은 너무 많은 토픽으로
청중을 질리게 하는 건 아주 어리석습니다. 단, 나쁜 뉴스를 전하거나 상대방을 비판할 때는 예외입니다. 이때는 결론부터 말하면
듣는 사람의 뇌가 닫혀버릴 수 있으므로, '잠시 공유(共有)할 얘기가 있다'는 식으로 운을 떼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프라이버시도 존중해야지요.
4.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가능한 한 직접 만나서 하십시오. 이메일이나 문자, 심지어 전화도 이런 경우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플레시먼힐러드(Fleishman-Hillard)의 데이브 시네이(Senay) 회장은, 말하자면 '세계 1등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1인자'이다.
83개국에 지사를 둔 이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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