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담담하다. 군더더기 없다. 일기보는듯하다. 자서전집필의 새로운방식
01 아버지의 죽음 . ‘경상감사 할래? 퇴계종손 할래?’ . 천석꾼 - 외조부(外祖父) . “어무이, 수창학교로 전학시켜 주이소.” . “어무이가 알면, 저는 쫓겨납니더.”
02 우등생이 꼴찌로 전락 . 참을 수 없는 배고픔 . “성희가 내 돈을 훔쳤다!”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 한다
03 “빨리 종아리 몬 걷나?” . “고산(孤山)선생이 니, 친구가?” . 이득은 재난거리 . 경주 최부자와의 만남 . “흉년에 논밭을 사지 마라.”
04 “야가, 내 손잔데, 경북중학생이요.” . 독일어 강사가 된 대학생 . ‘나라 파는 한일회담, 즉각 중지하라’ . 수배된 ‘이성희’ . 배부중지된 영자신문 ‘디 아구스’
05 서대문교도소에서의 한철 . 정치교수로 몰린, 김홍철. 박희영 . 회색빛 내 인생 . 25살에 사장이 되다 . 연안이씨의 김천처녀
06 기품 있는 미인 . “대학졸업장, 그거 삶아 묵을 라꼬?” . 29일 만의 전격 결혼 . 청상(靑孀) - 나의 어머니 . 그 겨울, 노란 눈(雪)이 내렸다
07 은행지점장 뺨을 갈기다 . 소나기는 일단 피해야 한다 . 막차로 온 아내 . 노마드가 돼 유랑 길에 나서다 . 숨찬 도피생활
08 피 흘리는 아내를 업고 뛰다 . 가정용품회사 ‘부신’ . 종업원은 나와 아내 뿐 . 극에 이른 고부(姑婦) 갈등 . 눈 위에 쓰러져 있던 아내
09 “여보, 이제 옛일은 그만 이자뿌소.” . 나는 ‘어머니의 눈물 ’.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다 . 부신을 매각하다 . 홍콩에서 만난 김XX
10 홍콩약재시장 수업료 - 3천 달러 . 삼우무약 설립 . 작두와 돋보기 쓴 한의사 . 국내 생약시장은 중국 상인의 놀이터 . 우황, 사향, 서각에 매달리다
11 승자독식(勝者獨食)의 국외 생약시장 . 말라리아로 죽을 뻔하다 . 그린란드의 녹각울타리 . ‘야생 반달곰’ 기사(記事) . 웅골(熊骨) 등도 한약재
12 고속 냉동된 ‘곰’ . “세상에 곰을 통째로 수입하다니!” . 봉이 이선달 . 금값보다 비싼 서각(犀角) . “이사장은 심리대상입니다.”
13 나를 살린 인도네시아 지폐 . “내 땅, 형님이 사소.” . 사람을 믿는 것도 ‘경영’이다 . 한 겨울밤의 미소 . 중국의 거상 - 여국호(余國豪)
14 30만 달러를 빌리다 . “그 조센징, 아주 독종이야.” . 아마추어 변호사 . 물길 모이는 데 돈길 모인다 . 사그라든 고부간의 불화
15 흑묘백묘론 . 호랑이 굴에 들어가다 . 말은 안 통해도 진정은 통 한다 . 나를 도와 준 퇴계(退溪) . 덩샤오핑의 단골식당
16 멀고 먼 내몽고 . 내 손안의 감초(甘草) . 삼각무역을 하다 . 샤넬에 도인(桃仁)을 납품하다 . 우황(牛黃)파동
17 항공기 3등석을 기피하는 이유 . 상파울루에서 납치되다 . “살리 구다사이!” . 예견된 우황 값 폭등 . 아르헨티나까지 누볐지만…
18 돈 앞에 무너진 일본의 종합상사 - N무역 . 오사카에서 보낸 정월 초하루 . 마분지를 깔고 앉아 시위하다 . “한국 사람도 독합디다.” . 50만 달러가 3백만 달러로 둔갑
19 사업운도 있어야 한다 . 언제나 봄날은 아니다 . 고가생약 수입을 독점하다 . 생약업계의 다크호스 . 사무실을 급습한 ‘부동산 투기조사반’
20 “그 아주머니는 아주 검소해요.” . 드러난 내 가명계좌 . “6억 원을 추징당할 겁니다.” . 가명계좌 사용법 . 돈 버는 것만 능사가 아니다
21 삼우제약 설립 . “자네, 1장만 쓰라.” . 김포세관, 삼우무약을 덮치다 . “이거, 원산지 위장 아닙니까?” . 징역 3년, 추징금 45억 원 구형!
22 뒷북치는 신문기사 . 축성(築城)보다 수성(守城)이 어렵다 . 1심 무죄 . 동업자의 투서 . 2심도 무죄
23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 . ‘무죄’라고 확신한다 . “나는 누군가?” . “그 돈, 고마 포기 하이소.” . 외로움은 사치다
24 새벽 3시의 전화 . 명예영사가 안겨 준 행운 .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 ‘퇴계자손’이라는 긍지 . 어디서 무엇이 돼 만나랴
25 ‘인생 제2막’ . 2파전에서 3파전으로 . “협회장 선거, 간선(間選)으로 합시다.” . 양자(兩者) 대결로 압축되다 . 제14대 한국수입업협회장이 되다
26 “저는, 여러분의 박수를 먹고 삽니다.” . 협회장은 경제대사다 . 태국 등에서 영문기조연설을 하다 . 중국대사 우다웨이와의 만남 . ‘내년 경제, 수출에 달렸다’
27 수입은 악(惡). 수출은 선(善)인가? . 지속적인 통상사절단 파견 . 한국외대와 산학협정 체결 . 협회장을 그만두며 . 나의 일은 뒷전
28 부유한 협회 - AFTAK . 회원사가 대폭 감소한 협회 . 정치 쪽엔 반기를 들던 아내 . “이성희가 교수가 됐단다.” . 모교, 한국외대 강단에 서다
29 진성이씨 제12대 서울화수회장 . ‘제1회 HUFS강의상’을 받다 . 수강생 4백여 명 .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 두 번의 북한 방문
30 ‘최선을 추구하되 최고를 바라지 않는다’ . 조순(趙淳)의 축사 .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다 . 이성희 팬클럽 - ‘사람과 나무들’ . 가슴 뜨거워지는 제자들의 편지
31 교수님의 살아있는 눈빛은..., . 졸업 전 수강필수과목 . 민주화운동 관련자가 되다 . 현마육영재단 설립 . 장학기금 증액 계획 .
32 ‘인간은 재산관리인일 뿐이다’ . 빛바랜 수첩에 담긴 처세십훈(處世十訓) . 퇴계(退溪)의 자명(自銘) . 사업도 겜블링이다 . 인생은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
33 집착까지도 벗어던지다 . 아름답게 늙어가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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