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투데이가 만난 사람 /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미술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연임으로 새 임기를 시작한 첫날(6일) 기자간담회를 연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과천을 벗어나 국군기무사령부 서울 소격동 부지로 이전하려던 계획은?
기무사 이전과 함께 추진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행정수도이전이 추진되면서 행정부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서울로 들어서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로 중지되었다. 그 대안으로 열린 미술관, 지방분관을 추진한다.
-지난해 작품구입 예산이 50여억원이었다. 임기 초에 비하면 두배 가까이 늘었다. 미술계에서 우리 미술관의 컬렉션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비평이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2기 임기중 중점 추진 사항은?
행정부처가 학예사들을 지원하는 자세로 일하는 학예사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국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7년에는 독일에서 한국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계획중이다. 중국과는 내년 수교15주년을 기념하는 교류전이 준비중이다. 중국측에서는 2차대전이후의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를 궁금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도 미술관은 토요미술 공개강좌를 통해 우리나라 비엔날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프랑스현대미술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11월에 프랑스 작가 [니키 드 상팔]전을 준비하고 내년에 프랑스에서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미술관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윤수 관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졸업하고 서울대, 이화여대 강사를 거쳐 1981년 서울미술관 설립에 참가, 초대 관장을 지냈다. 1998년 까지 [창작과비평사] 대표를 지낸 후 영남대 교수를 거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공동의장과 이사장을 지냈다.) 060920
3년 임기를 마치고 2006.9.6 연임되었다.
과천에 있는 미술관을 도심으로 옮기려고 추진했으나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지방이전 정책에 밀렸다. 대신 현대미술관의 국제화를 추진해 중국, 독일,프랑스 등지의 미술관과의 교류전을 갖는다.
내부적으로는 주말이면 인기 프로그램인 [열린미술관강좌]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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