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관 / 여행가

천상병~ 2007. 8. 17. 18:45

최재관/여행가

다양한 경력과 이력을 뒤로 하고 나는 여행가로 규정한다. 내 근처에서최회장 만큼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못보았다. 김찬심씨가 세계여행가라는 이름을 얻고 방송에 나오던 때가 생각난다.

최근에는 남미에서 크루즈로 남극까지 다녀 왔다고.

아시아를 여행할 때는고추장을 담은 배낭을 메고 직접 버스와 도보로 자주 드나든다. 미국종단, 횡단, 아시아도보횡단 등 동네서 안보이면 세계 어느나라 길을 걷고 있다. 기회가 닿으면 최회장의 여행기를 내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사업을 할 때는 무섭게 파고 든다. 예전에는 군포시청에서 그와 식사 같이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만큼 적극적이었다. 점심시간에 시청에 들어가서 눈에 띄는 첫 사람을 무조건 붙잡고 ‘식사합시다’하고는 시청 뒤에서 설렁탕이라도 나누려는 적극적인 사람이었다. 생수시장이 처음 시작될때 [목천탄산수]대리점을 시작으로 네트워크판매회사, 장례식장 등 항상 신규사업이 시작될때 그는 앞자리에서 시도했던 사람이다.

지역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넓은 인맥과 막후교섭력을 가졌다.

전 세계를 여행하던 그가 2008년 봄에 아는 이들을 식사자리에 모았다. 내년 환갑날 오시는 손님들께 잔치국수를 대접하며 기금을 모아서 네팔에 학교를 짓고 그 학교를 후원하는 일을 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 길고 먼 길을 돌고 돌아서 그의 눈에 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깊게 남아있었나 싶어서 감동한 날이었다.



Posted by alli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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