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비전문가가 함부로 손대지 말라.
교통사고의 경우 119에 신고를 하고 차량에 불이 붙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환자를 차에서 끌어 내려고 서둘지 말라. 척추를 다친 경우라면 신체마비 등의 예기치 못한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우선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대화가 가능한지 자신이 움직일수 있는 범위가 어디인지를 말할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구급차가 오는 동안 주변 정리를 하고 2차 사고를 막도록 하는 편이 좋다. 언젠가 TV에서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면서 겨드랑이에 로프를 둘러 들어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교육받은 구급대원이라면 바스켓에 눕게 해서 옮겼을 것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 환자는 결국 하반신 불수가 되고 말았다. 심폐소생술을 전국민이 배워야 한다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이 없다고 무조건 가슴을 내리누르다가는 갈비뼈가 부러져서 폐를 찌르는 불상사를 낳을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고에서 우선 119에 신고하고 전화로 상황을 알려주고 전문가와 통화를 계속하면서 안내해 주는대로 따라주어야 안전하다.
화재진압에서 국민들이 오해하는 경우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먼저 사태파악을 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게 하는방법을 먼저 찾는다. 그보다도 급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는 일이다.그리고 어느 지점에 소방호스를 대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인지를 판단한다.
곁에서 지켜보는 시민들은 소방대원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거나 불이 번지고 있는데 엉뚱한 곳에 물을 뿌린다고 오해하게 된다.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믿어도 좋다.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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